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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트 전문가용 사용후기(칭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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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몬스따 작성일13-05-22 09:37 조회6,35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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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트라이던트를 구입한게 ........ 4월쯤 되는 것 같은데 고기한번 걸어보고 싶은마음에 쉬는 날마다 가까운

도보포인트로 달려갔었습니다. 하지만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이렇다할 고기도 못걸다가 5월20일 남해 미조에서

스스로의 기록을 갱신할 일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사용후기를 젂어봅니다. (참돔 50 후반)



먼저 1호대를 구입하려고 고민하던때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때는 틈만 나면 정보검색하면서 낚시대 선택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제가 찾는 로드는, 내만에서만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전천후 사용과 동시에 ~ 손맛도 포기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눈에 들어온게 1호대보다는 경질성향의 08호대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중경질 정도의 성향을

선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1호대 중경질쪽으로 국산로드를 살펴보니 로드가 강해져서 손맛이 약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주관적 판단 : 일산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경질 08호대를 찾아보다가 두가지 제품으로 선택의 폭이 좁혀졌습니다.

1호대이지만 08 느낌이라는 정보가 검색되던 피츠 트라이던트와 수작업이 일품이고 다른 조사님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 팬텀기였습니다.


이때부터 둘다 써보지는 못하고 줄기차게 정보검색만 했습니다. 생각도 많이 하구요... ^^;;ㅋㅋ

트라이던트는 경질도 아니고 연질도 아닌 딱 중경질성향의 08같은 1호대라고 판단했습니다.

영상팬텀기 1호대는 훌륭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성향은 아닌것으로 판단했구요. 그이유는

제가 주로 잡는 30 전후의 감섬동으로는 손맛을 보기가 어렵겠다고 느껴졌습니다 . 씨알 좋은녀석이

제게 잡히기는 힘들거라고 스스로 생각했거든요 ^^;;;; 하핫;


그래서 트라이던트를 구매한 후에 열심히 다녔지만.......

40정도 되는 쥐노래미를 걸어본것이 그나마 콕콕 거리는 손맛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ㅜㅜㅋ

거의 두달간 꽝수준의 조황만 이어졌습니다 .................. 이때는 정말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더군요.


그런데!! 바로 어제 5월 20일 남해 미조로 출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맨날 도보만 다니다가 배타고 나간다고 하니 기분이 괜히 들뜨더군요 ^^

그런데 이때는 고기를 걸어보자는 의지가 거의 포기상태였기때문에 .......잡어 낚시하러 간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


갯바위에 내릴때가 3물 간조 직전이었는데 발판좋은 갯바위 전방 10~15m 에 포말이 형성되면서 조류가

좌에서 우로 가는게 보이더군요. ^^ 내심 뭐라고 걸리겠구나 생각하고 채비를 준비했습니다.

g2 찌에 g2 봉돌 물리고 전유동으로 살살 내려보냈습니다. 금새 입질이 오는데 망상어 더군요..

근데 제법 커서 한뼘정도는 되어보이더군요. 걍 들어뽕으로 처리한후에(들어뽕은 왠만하면 No!)

단체로 온 갯바위라 뭐라도 잡은 티내려고 두레박에 담가뒀습니다. ㅋㅋㅋ;;;; 살림망도 안가져 갔었지요.

물론 철수할땐 방생하려는 고운 마음을 먹고있었습니다 . ^^


이후로 망상어 한마리추가했습니다 . 볼락도 한마리 올라왔구요. 볼락이나 실컷잡아서 구워먺었으면

좋겠다라고생각하는데 조금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은 회사 동생녀석이 큰소리로 저를 부릅니다.

" 뜰채~~~~~" ^^ㅋㅋㅋ 직선 거리가 아니라서 다른분을 통해서 뜰채를 전달하고 뭐가 나오나 봤더니

붉으스름한게 보이더군요. 참돔이었습니다. 45cm 정도 ^^ 계측도구가 없어서 손으로 쟀습니다. ㅋ

이열~~ 참돔도 잡을줄 아는 녀석이었네~ 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찌를 흘리기를 10분정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찌가 시원하게 들어가길래 기쁘게 챔질하고 릴링을 하는데 힘이 심상치 않더군요 !!

갯바위 가장자리로 가까이 오니 난생 처음 느껴보는 파이팅이었습니다. 좌로 달리다가~ 우로달리다가~

LBD릴 구매도 한달이 안됐는데 처음으로 브레이크 레버를 사용해봤습니다. 앉았다 일어서기도반복하구요.

낚시대도 이리저리 하면서 , 쉬는날마다 들여다보던 낚시방송에서 나오는 동작은 다한 것 같습니다. 


입에서는 "으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ㅋㅋ;

감성동 35cm 가 최대어였던 제가 그렇게 길게 파이팅한건 처음이었습니다.

한참동안 씨름하고 있는도중에 같이갔던분들 모두 그광경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에 찌가 보이고 슬슬 힘이 빠진것 같다고 생각했느데 계속 만만치 않게 힘을 씁니다 !!!


2호 플로팅원줄에 1.5호 목줄이었습니다. 터트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그순간을 좀더 느끼고 싶은

마음도있었습니다 ^^ㅎ~ 찌가 수면에 살짝 살짝 보이는 때에도 브레키레버 살짝 살짝 주면서 달래기를

2분정도 한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수면에 띄워서 공기먹이기를 성공했는데.


"우와~~~" 하는 소리가 주위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vㅋㅋㅋㅋㅋ

참돔인데 아까 옆에서 잡힌 참돔보다 월등히 커보이더군요~~

갯바위 전방 15m 지점 조류(본류였나보네요)에서 이런 녀석이 나오다니~~ 하고 스스로 기뻐하고

같이 있던 일행분의 도움으로 뜰채에 담고 끌어올리기에 성공했습니다. ^^~ 60을 넘지는 않는것 같은데

55는 넘어 보이는 사이즈였습니다. 정확히 못재본게 지금도 아쉽네요. 


계속 주위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그런데 그소리에 고기 다 빠질까봐 내심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그렇게 제대로 파이팅다운 파이팅을 끝냈습니다 ^^ 이후엔 들물로 바뀌면서 조류도 없어지고

입질도 없어지고 ^^ㅎ;;


이제 걸어본 느낌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참돔으로 치면 대물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갯바위에서 1호대에 2호 플로팅원줄과 1.5 목줄로

이정도 조과라면 저의 조력으로는 낚시대를 칭찬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휨새가 어땠는지 허리힘이 어땠는지 평가할 내공은 스스로에게 없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손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낚시대 들고 버티면서 무거운 느낌만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의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제 조력으로는 "콕콕콕" 이나 "쿡쿡쿡" 또는 "투둑투둑" 의 느낌이 전부였으나

이번에는 "쿠와아악!!~ 쿠와아악!!~ ~" 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제압에 성공했고, 잡아냈습니다 ^^v


기타 가이드상태, 가이드라인, 릴시트, 도장상태, 디자인, 무게, 줄붙음 방지, 밸런스등에 대해서는

개인취향 문제이니 왈가왈부할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 스스로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상태가 안좋은 것에 대해서 변명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이런 사이즈를 잡아본적이 없어서 들고있는 포즈가 고기 자랑하는 포즈가 안나왔네요 ;;;;

또 찍는분 손가락까지 ㅋㅋ;;;;; 그래서 사이즈가늠이 가능한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제가 들고있는게 아니라서 초상권침해하면 안되니 부득이하게 얼굴을 짤랐습니다 . ^^하핫;;;;;


1호대 고민하시는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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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몬스따님의 댓글

몬스따 작성일

사진이 한장만 올라가서 본문에 언급한 크기가능한 사진은 못올렸습니다.

fytz님의 댓글

fytz 작성일

소중한 시간 내어 적어주신 사용기 감사합니다
본사 제품계발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항상 연구하고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출조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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